전자책 E-ink패널을 장착한을 얘기해보려고 한다.
한국에 전자책시장이 난립해있다. 여기저기 DRM을 각기 다르게 흩뿌려져 있고, 각서점마다 다른앱으로 따로 사용해야한다.
요새는 스마트폰과 패드류가 거의 일반화되어있다. 대부분의 전자책서점은 스마트폰/태블릿 사용자들 잡기에 여념이 없다.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서량이 그리 많은거같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종이책도 덤핑으로 재고처리로 저렴하게 파는곳이 많은편이라 가격대가 비싸다는 의견도 많다.
나는 아이폰/아이패드도 있지만 책을 보진 않는다. 왜나면 집중이 잘안되기 때문이다. 버튼하나면 인터넷이나 게임등 다른걸 할 확율이 꽤나 높아져서 집중이 잘안되더라.
e-ink기반의 전자책은 SONY PRS-T1과 현재는 교보SAM을 이용중이다.
얼마전까진 Iriver Story K HD를 사용했으나 단지 교보문고 하나만 사용할수있다는게 1년정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T1만큼의 사용빈도를 보여주진않았다. 그래서 과감히 팔고 교보SAM 중고가 너무 쿨매로 나와서 예정에도 없었지만 지르게 되었다.
eink기반의 전자책의 장점은 느림의 미학이랄까? 소유중인 두기기는 안드로이드기반의 전자책이다보니 이거저거 안드로이드앱을 설치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너무 느린기기속도와 껌뻑대는 패널은 오로지 책만보게 해주는 묘한매력이 있다.
가끔 카카오톡/은행앱을 이용가능하냐는 질문도 올라오지만 내 대답은 단순히 되는것만 물어본다면, 되긴하지만 정신건강상 안쓰는게 낫다고 얘기한다. 그걸 왜 굳이?
eink기반의 전자책을 한번이라도 접해본 사람이라면 그건 또라이짓이 분명하다고 생각할꺼다.
오로지 책을 읽는다는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고 다른여타의 행동을 하기엔 기기 퍼포먼스는 완전 구닥다리다. 뭔가 되긴해도 완전 스트레스만 쌓일게 분명하다.
그냥 이거저거 한방에 다되는 기기를 원한다면 그냥 패드류를 구입하는게 낫다. 전자책이 저렴하긴하지만 그냥 책읽는데 꽤나 많은 집중도를 보일수 있는 기기들로 세상에 나온녀석들이고 그역활을 아주 잘 해내고 있는 녀석들이라고 생각하다.
흑백패널에 한페이지가 넘어가려면 껌~뻑대는 녀석들에게 너무 많은 기대는 금물.
흑백패널/느린페이지 전환/느린구동속도 하지만 백라이트가 없어서 밝은날 햇빛아래서 전자책을 본다면 흡사 종이책과 착각할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종지책처럼 빛이 없다면 책읽기를 포기해야한다.
여지껏 살아오면서 종이책을 읽은건(교과서나 각프로그램서적을 제외)아마 50권도 안될거같다.
그런데 전자책을 사용하고 나서 근 1년6개월간 읽은책이 20권은 되는거같다.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 어디서나 많은책을 휴대하며 읽을수 있다. 거기게 배터리 사용시간도 긴편이라(1-2주정도에 한번 충전이면 된다) 충전스트레스도 적은편이다.
이제 살면서 책을 좀 읽어보고 싶다면 전자책이 아직 종이책에 비해 많은부분이 불편도 하고 다른거같겠지만 사용해보는건 그리 손해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1년에 한권 책읽기도 어렵다던 내가 1년6개월동안 20여권을 읽었고 지금도 책읽기를 즐겁개 생각하게 되었다느데 다른사람들도 같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