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간만에 지른넘은 Sony Ericsson에서 나온 MBW-150 Music Edition 되시겠다.
MBW-150 시리즈는 클래식(Classic), 뮤직(Music), 이그젝큐티브(Executive) 세 종류가 있다.
세 가지 모두 디자인만 다를 뿐 기본적인 기능은 비슷하다. 클래식이 단순하고 캐주얼하다면 뮤직은 세련되고 개성이 강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하다. 이그젝큐티브는 고급스럽고 전통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클래식은 가죽,뮤직은 우레탄,이그젝은 메탈줄이다.(기기본체모양도 좀 다르다)
개인적으론 클래식에디션이 가장 끌렸지만(본인은 가죽줄 시계가 없다.)
얼마전에 우연히 접한 Music 에디션 공구소식에 뒤도 안돌아보고 즉구를 해버렸다. 싸다는건 가릴게 없다는것!
그리고 이번 추석 바로 전날 도착했다.
사실 X1을 구입하고 못받는 전화와 문자의 빈도수가 상당히 높아졌다.
주로 진동으로 놓고 다니는데 진동이 너무나 미약하여 나중에 부재중표시를 보고나서야 내가 전화를 하는 패턴이 되어버렸다.
문자도 바로확인못하고 나중에 보기 일수였다.
별일 아닌것같지만 정말 이녀석을 2년간 써야하나 갑갑할 지경이었다.
사업하는 넘이 제때 걸려온 전화와 문자를 못본다는건....
관세 및 부가세는 구매대행 업체의 말처럼 안냈다. 공구비용으로 구입했다. 15만원!!!
박스는 신품인지 의심갈정도로 어디 창고에서 팍! 썩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제품엔 이상이 없었고, 원래 마데인 차이나 제품이라 중국에서 구매했어도 불안하지도 않았다.
이 제품군은 짝퉁도 없다는데...걱정은 접어두고
X1에 번들된 배터리 충전기 아답터를 연결해서 시계를 충전하고(뮤직에디션에 있는넘은 전원코드가 유럽형이다)
바로 네이버 스마트폰 카페에 친절히 올려져있는 smartwatchM을 깔고 친절한 메뉴얼대로 설정...
1부 : http://cafe.naver.com/bjphone/262588
2부 : http://cafe.naver.com/bjphone/264148
SK-SMS는 문자가 온건 표시는 되지만 내용이 보이진 않았다.
MS-SMS를 설치하고(그간 MMS가 안되는줄 알고 안썼었음) 보니
시계에 문자가 표시된다!!!
전화가 오면 진동과 함께 주소록에 입력된 이름이 바로 표기
문자가 와도 진동과 함께 내용을 한줄로 보여준다. 전체내용을 보긴 힘들다. 몇줄이 안나오기때문에...
누가보낸 문자인지 정도 확인가능한정도.
하지만 최근 어떤유저가 올려놓은 두줄표시 폰트 덕에 거의 대부분의 문자내용을 폰을 꺼내지 않아도 볼수있게 되었다.
http://cafe.naver.com/bjphone/394858
가방에 넣어두든 책상위에 던져놓든 먼거리만 아니라면 전화나 문자를 놓치지 않고 확인할수 있게 바뀌었다.
정말 계속 실망만 하던 X1 사용이 즐거워졌다고나할까...
시계만으로 window Media Player를 실행하고 노래를 재생할수있다.
운전할때 X1 AUX에 연결해두고 곡을 넘기는건 버튼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 듣기싫은 곡을 넘겨버릴수 있게 되었다.
(S2P를 자주 쓰는데 미리 실행해두면 곡넘김가능하고 제목은 시계에 표시됨)
장점
1.배터리가 오래가는듯함(어느정도까지 사용가능한지 아직은 모르겠음)
2.전화/문자를 놓치지 않고 바로 알수있음
3.거리가 멀어지면 연결 끊어지는 표시나오고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연결됨
4.X1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두고도 문자와 미디어플레이어에서 음악 구동가능(전화는 받아야하니까)
단점
원래 스마트폰용이 아니라서 그런지(소니에릭슨 폰용이라함) 공식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 않음
사용법을 숙지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함(그리오래 걸리진 않는것같음)
맘에 너무 들어서 그런지 단점보단 장점이 많이 느껴짐.